(PC) 삼국지 8 with PK (三國志 8 PK) - 무설치

 

 

삼국지 8 with PK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8 with PK / 三國志 8 with PK)

 

2001년 발매, 코에이 개발

 

삼국지8 리뷰

삼국지8-일본위키나무위키-삼국지8

삼국지8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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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8 with 파워업키트 한글판 다운로드

 

PC로 발매된 삼국지 8 파워업키트의 한글 버전입니다.

장수 육성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평이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무설치 버전으로 윈도우7, 윈도우10에서 실행 가능합니다.

 


삼국지8

코에이에서 2001년 개발/발매한 삼국지 시리즈의 여덟 번째 타이틀.

장수제 시스템의 완성과 함께 삼국지 4(1994)처럼 캐릭터 중심의 플레이로 회귀한 작품으로 무력/지력/정치/매력 등, 장수 본연의 능력치뿐만이 아닌, 삼국지 7에서부터 새로 생겨난 장수 특유의 전법[1]들을 레벨제로 키우는 데까지 확대시키며 장수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

장수의 수는 551명으로 늘었다. 삼국지 7(2000)에서는 1명의 인물만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8에서는 8명을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 여기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플레이 방식은 2개 지역을 효율적으로 통제 가능한 군주 & 군단장이고 군사도 괜찮다.

장수의 구별에서 이전 시리즈에 없는 군단장(일본어판의 명칭은 도독)이 추가되었다. 군주보다는 낮지만 군단 관할 내의 몇 개 도시들을 통솔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반대로 군단장 임명을 잘못하면 그 군단장 휘하의 도시들이 훌러덩 독립해버린다. 플레이어가 군주라면 군단장 임명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컴퓨터가 멋대로 쳐들어가려다가 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시나리오가 매우 다채로운데 황건적의 난부터 제갈량의 6차 북벌까지 굵직굵직한 테마에 년도별로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가지로 삼국지 7의 문제점을 개선하였는데, 장수마다 능력치 상한선이 생겨서 7과 같은 문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말하자면 플레이어 외에는 리미트가 안 풀리므로 플레이어가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일단 '능력치를 기존의 상한선까지 올리면' 상한선 돌파가 이론상 가능은 하므로 백하팔인급의 허접무장으로도 얼마든지 능력자로 만들 수 있기는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만일 유선으로 플레이한다면 전능 특기를 보유했기 때문에 상한치가 죄다 100이므로 지력 단련 후 특기와 전법을 잔뜩 배워 놓는다면 쓸만하다.

7편의 가장 큰 허점이던 반란 시스템도 개선되었다. 본 시리즈에서는 군주가 있는 도시에서 반란을 성공시켜도 그 도시만 손에 넣을 수 있고 원래 군주는 세력하의 도시 중 한 곳으로 도망간다. 또한 병사는 전쟁시에만 장수에게 편성 가능하고 평상시에는 모두 예비군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군사라 하더라도 병사를 혼자 편성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편법이 불가능해졌다. 8편의 반란 성사 여부는 찬동한 장수가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 있다.

인간관계의 시스템이 발전하였는데 이전의 시리즈는 인간관계를 수치(0~100)로 나타내는 데 비해 본 시리즈는 미지 ~ 경애 등으로 간략화하여 나타낸다. 친밀도가 경애 단계라면 의형제를 맺는 것도 가능하며 자신의 혈연을 죽이는 자를 원수 관계로 삼아 그 대상자를 암살할 수도 있다.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인간관계 수치를 올리기 어려워졌는데, 상성에 따라 상승수치가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 군주이거나[5] 비슷한 상성이 아니라면 사실상 경애는 무리다.

다만 장수제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숨겨진 인재를 찾아다닐 수 있도록 의도했기 때문인지 컴퓨터 세력의 인재 확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초기 시나리오를 선택한 후 한 지역을 10년 넘게 통치한 세력을 무찌르고 해당 도시들을 견문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 등용되지 않았던 장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는 플레이어가 인간관계나 친목 중심으로 플레이할 경우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전쟁 위주로 플레이할 경우 적 세력들의 장수가 너무 적어서 난이도를 급하락시키는 요소가 된다.

삼국지 4 이후 사라진 방랑군 시스템이 부활하였다. 방랑군을 이끄는 리더는 군주가 아닌 두령으로 표기되며 자택에서 결성 후 술집 커맨드를 이용해 방랑군을 꾸려나갈 수 있다. 몇몇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방랑군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유비, 여포, 손책이 이에 해당한다. 문제는 두령, 부하 관계없이 개인당 병사가 5000명밖에 출진이 안 된다.

삼국지 8에는 명성뿐만 아니라 숨겨진 능력치인 악명이 추가되었다. 악명은 다른 시리즈에는 없는 능력치[6]로 군주가 악명이 500 이상일 경우 주변 세력에서 연합을 형성해 공격해오므로 골치 아플 뿐더러 평정 때 계략으로 등용하는거 외에는 등용도 잘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1000 이상일 경우 등용 자체가 막히는 경우도 많고 군주가 아니라면 해고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통일을 해도 악명이 높다면 엔딩이 나빠진다. 골치 아픈 건 이 수치를 줄이는 건 어려운데 높이는 건 쉽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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